조용필 20집 11년 만에 앨범 발매
가왕 조용필(74)이 스무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앨범은 2013년 발매된 19집 ‘헬로’ 이후 11년 만의 작품으로, 2022년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과 지난해 미니앨범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에 신곡을 추가한 형태입니다.
20집 발매일은 2024년 10월 22일입니다.
조용필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감동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1969년 미 8군 무대에서 데뷔해 55년간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 덕분에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의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에서의 78번 1위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은 전설로 남아 있으며, 특히 2013년 발매된 ‘바운스’는 아이돌 시대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용필의 새로운 앨범이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조용필 가수 역사
조용필은 1980년 발매한 ‘조용필 1집’으로 한국 가요계 최초의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창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단발머리’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밴드 ‘위대한 탄생’과 협력해 공연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1987년 12집 이후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라이브 공연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2003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공연을 열었고, 지난해까지 총 8번의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조용필의 음악적 여정과 성취는 그가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자리 잡게 만든 요소입니다. 그의 새로운 앨범 발표가 많은 이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